단고을 단양사과 중 여름철 품종인 '아오리'가 지난 16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청청한 소백산 자락에서 수확한 단고을 단양사과는 총 2천789t(162㏊)으로, 이중 아오리가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단고을 단양사과는 해발 350m 이상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석회암 지대에서 자라 사과의 당도와 맛과 향이 타 지역 사과보다 월등하다.

군은 단양사과의 안정적인 시장확보 및 판로확대를 위해 단양군 농산물통합마케팅 전문 조직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엄병민)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산지 출하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가락시장, 경기 지역농협, 농협 충북유통을 통해 전체 생산량의 14%인 401t을 출하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작황 호조 및 유목의 성목화로 사과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아오리를 시작으로, 가을철 품종인 부사 등이 본격 수확되면 법인으로 출하하는 물량이 지난해 보다 125% 증가한 500여t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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