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했다.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은 닥터헬기 소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중인 릴레이 운동이다.

캠페인은 닥터헬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리와 크기가 유사한 풍선 터지는 소리에 착안해 풍선 터트리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양 지사는 지난 9일 황명선 논산시장의 지명으로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양 지사는 "닥터헬기는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산간·도서 등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 출동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부터 도내 닥터헬기 운용을 통해 올해 7월까지 1천60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나 이·착륙시 발생하는 115 데시벨 정도의 소음에도 민원이 있어 운항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의 소리에 귀를 막기보단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다음 참여자로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를 지목하고 캠페인 릴레이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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