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가 금산역사문화박물관에서 아베총리를 규탄하는 손 팻말을 들고 있다. / 금산군 제공
문정우 금산군수가 금산역사문화박물관에서 아베총리를 규탄하는 손 팻말을 들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문정우 금산군수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일본규탄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문 군수는 16일 금산역사문화박물관에서 아베총리를 규탄하는 손 팻말을 들고 즉각적인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문 군수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에 관한 우리나라 사법부 판결을 이행하고 세계경제 질서를 파괴하는 비상식적 수출규제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금산군은 지난 6일부터 일본수출규제 관련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책반은 총괄, 예산세정지원, 언론홍보, 산업대책 등 7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탄력적 대응에 나서게 된다.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 창구도 마련했다. 관내 6개 일본수출 기업 실태를 파악하고 더불어 기업인 단체에 전담공무원을 배치, 피해기업 정책지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릴레이 챌린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개인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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