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다기능 매트를 활용해 복숭아 상품성을 높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이 다기능 매트를 활용해 복숭아 상품성을 높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의 옥천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여러 해 실증시험을 통해 사용하기 편리한 다기능 매트를 만들어 올해 3월부터 사용 시기와 방법 등의 기술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사업비 3천만원으로 복숭아를 수출하는 12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숭아의 경우 웃자란 가지가 많고 우거져 내부에는 햇볕이 잘 들지 않아 병해충이 많고 상부와 하부의 품질 차이도 크다.

하지만 다기능 매트를 활용하면 복숭아나무 아래는 물론 내부까지 적절한 빛이 잘 들어가게 해 복숭아 상품성을 높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군이 주문제작한 이 매트는 2×3m로 복숭아 1그루당 2장씩 바닥에 깔아 햇빛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 송찬두 회장은 "다기능 매트를 활용하면 우선 내부까지 햇볕이 잘 들어가 복숭아 착색이 좋아지고 병해충도 줄며 비가 올 경우 비를 차단하여 당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복숭아 농가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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