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옛 농촌 사회의 상호 협력체인 '두레'를 재현한다.

군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주민 간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이 사라지고 갈등과 불신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공모 대상은 지역에 사는 5인 이상 모임 또는 단체로 총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한다.

복지, 다문화, 경제,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발전 사업과 문제점 해결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우리동네 행복 메이커스사업(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녕 톡톡 사랑방 운영사업(안녕 진천), 화풍이월장 계승 발전을 위한 나눔 장터 운영사업(화풍이월장 위원회)이며, 사업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이다.

'우리 동네 행복 메이커스'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피지컬 컴퓨팅 체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예산 450만원이 배정됐다.

'안녕 톡톡 사랑방'은 사업비 200만원을 들여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방을 운영해 안전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화풍이월장 나눔 장터'는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키워드

#진천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