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올해 7월까지 총 7회의 생활보장소위원회를 개최해 262가구 344명에 대해 보호조치 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보장소위원회 심의 대상은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있어 수급기준에는 부적합하나 실제 가족해체 상태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 또는 차량 기준 초과자로 차량 명의는 본인 것이나 실제 차량은 없는 대포차로 처분 불가능한 가구, 부모의 가출·알코올 중독·정신질환으로 학대 및 방임되고 있는 아동 등 실제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사례가 해당된다.

전용운 복지정책과장은 "봉천동 탈북 모자 사망사건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19일부터 14일간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위기가구 발견 시 긴급복지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 제공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1만9천166가구 2만6천882명이며 이중 탈북자는 168가구 2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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