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공익적 가치 강화', '통합적 먹거리정책'으로의 전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20일 박진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초빙, 군 공무원과 농업인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20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괴산군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정의 틀 이렇게 바꾸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협의하고, 대통령의 농어업농어촌정책 자문을 위해 지난 4월 설립된 대통령 직속기구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인 박진도 위원장은 '농정의 틀' 즉 '농정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국민 행복 증진을 실현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도·농 공생사회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 ▶국민총행복(GNH) 증진에 기여하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 ▶농정패러다임의 전환과 농정개혁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박진도 위원장은 이날 강의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 강화, 통합적 먹거리정책(푸드플랜)을 통한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농촌정책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 등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또 "통합적 먹거리정책(푸드플랜)을 통해 먹거리 안전·안심 확보를 위한 범 부처적 대응체제를 확립하고, 지역순환형 로컬푸드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먹거리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먹거리 정책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푸드플랜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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