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가 19일 현판식이 세종시에서 열린 가운데 과기부 이전으로 대전, 충남,북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0일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용현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과기부가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사를 했고, 어제 세종시 청사 현판식이 열렸다"며 "과기부 세종시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정부 부처이전이 세종시만 발전하고 주변 발전은 가로막는 블랙홀이라는 지적이 있던 만큼, 과기부의 세종 이전은 인근 대전과 충남, 충북이 상생, 발전할 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2016년 국회 등원 직후, 정부가 과기부 세종시 이전 계획을 수립하도록 행복도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과기부 세종청사 이전은 4차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과기부는 인근 대전 유성에 위치한 20여개의 출연연구기관과 다수의 기업연구소가 집적된 대덕연구개발특구 단지를 세계적인 과학특구단지로 육성하고, 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세계 과학의 메카, 신성장동력의 구심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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