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청 천백년광장 물놀이장/예산군 제공
예산군청 천백년광장 물놀이장/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관내 4개소에서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중인 가운데, 19일 현재 기준 누적방문객이 2만5천600여명에 달하는 등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20일 무한천체육공원과 봉수산자연휴양림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군청사 천백년광장과 산성리어린이공원 등 모두 4개소에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중 천백년광장 물놀이장의 경우 19일 기준 누적 방문객이 1만2천330명을 기록했으며 무한천체육공원은 7천140명, 산성리 어린이공원은 3천260명, 봉수산자연휴양림은 2천949명이 찾는 등 모두 2만5천600여명이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방문객 수는 천백년광장 587명, 무한천체육공원 238명, 산성리어린이공원 141명, 봉수산자연휴양림 98명 순이었고 1일 평균 모두 1천64명이 4곳의 물놀이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천백년 광장 물놀이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물놀이장 이용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40M 대형슬라이드, 워터바켓, 워터어드벤처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매일 용수 교체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수질관리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 천백년 광장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청사 앞에 그늘막 쉼터를 추가 설치하고 주말에는 폭염 경보 발령 시 오후 1~3시까지 에어컨을 가동하는 등 이용객 편의 제공에 앞장섰으며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물놀이장과 함께 운영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 곳의 물놀이장 가운데 천백년광장과 봉수산자연휴양림은 18일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했으나 무한천체육공원과 산성리어린이공원은 각각 이달 25일과 26일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늦더위에 지친 어린이들과 군민들의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무한천체육공원 물놀이장을 방문한 예산읍 안기숙 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까지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군에서 이렇게 좋은 물놀이 시설을 마련해 줘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만큼 단 하나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시책 발굴과 정책 추진에 나서 아이들이 행복한 예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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