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NH농협은행은 오창벤처프라자지점에 근무하는 안대희(28) 계장이 보이스피싱예방으로 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한 젊은 남자 고객이 지점을 방문해 다급히 정기적금과 청년우대주택청약저축을 해지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에 지난 4월에 입사한 신규직원인 안 계장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고객에게 '금융사기예방체크리스트' 작성을 권유했다. 이후 안 계장은 고객이 금융 사기에 연루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관련계좌를 지급 정지처리 및 경찰에 신고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안대희 계장은 "신규직원 교육에서 금융사기예방체크리스트 활용 등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육을 철저히 받은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젊은고객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상이 되는 만큼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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