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장마와 폭염으로 일시 중단했던 '게릴라 가드닝 사업'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시와 숲환경교육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곳곳 버려진 자투리땅 등에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는 활동으로 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참여 도시녹화운동이다.

올해 하반기 게릴라 가드닝 신청은 10월 말까지이며 대상지는 골목길 유휴 부지 및 자투리땅,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 등 식물 식재가 가능한 빈 공간이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이 행사는 가드너가 직접 장소와 일정, 수종 등을 선택하면 게릴라 가드닝 위탁단체(숲환경교육센터)가 이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신청방법은 전자우편(feec@hanmail.net)이나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공원조성과(☎ 043-201-2803) 및 숲환경교육센터 (☎043-221-301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게릴라 가드닝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회색빛 도심환경을 녹색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도 많은 시민이 게릴라 가드너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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