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관계자들이 도고저수지에서 녹조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관계자들이 도고저수지에서 녹조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는 여름철 농촌용수 수질관리를 위해 도고저수지에 녹조제거제를 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고저수지는 자연경관이 수려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에서는 매월 집중관리 및 분기별 상류 오염원 점검 등을 통해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지속된 가뭄과 폭염으로 녹조가 발생됨에 따라 지난 20일 도고저수지 제방 인근 수면에 친환경 녹조제거제 1천kg을 희석해 긴급 살포했다.

이번 녹조제거는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예년보다 기온은 높으나 강수량은 적어 녹조발생 시기가 전년보다 빨라지고 발생면적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윤태경 지사장은 "아산지사에서 관리하는 18개 저수지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내 고향 물 살리기 운동 및 수질환경보전회를 운영하는 한편, 녹조집중 예찰활동을 강화해 저수지 녹조발생시 즉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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