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학생부위주로 80.4% 선발… "신입생 전원 해외연수"

선문대학교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선문대학교는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권역에서 유일한 최우수 A등급을 시작으로 다음 해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에 선정됐다. 2017년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2018년에는 교육부 주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과 동시에 충청 지역 최초로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부터는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약 125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선문대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45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최대 1천162억을 지원 받았다. 모두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인다.

이는 모든 교육과정을 사회수요 맞춤형으로 개편해서 지역사회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과 실무역량을 집중 함양하는 교육과정과 교육지원 체계로 전환한 결과다.

 

-학생 1인 평균 장학금 421만 원, 국내 최고 수준

선문대는 2017년 총 37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약 421만 원이다. 이는 등록금 대비 57.2%에 달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이 실현되고 있다. 교내·외 총 97개의 장학금 제도를 갖춰 선문대에 입학한 이들이 학업과 대학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79개국 1천849명 유학생 재학, 신입생 전원 해외연수

선문대에는 전 세계79개국 1천84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하고 있다. 글로벌 캠퍼스라는 명성답게 전체 학생 대비 외국인 유학생 비율은 지역 사립대 1위다.

또 선문대는 38개국 139여 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매년 1천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2:2 매칭 기숙사 생활과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는 '외국어존'(영어존/일본어존/중국어존/스페인어존)에서부터 ESL 영어회화, 화상영어, 방학 중 영어캠프 등이 진행된다.

선문대는 교내 글로벌 환경도 우수하지만, 최근 독특한 해외 연수 방침을 세웠다. 바로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이다. 대상은 전교생이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한 선문대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관리를 전담하는 글로벌지원팀을 두고 있다. 이곳에선 외국인유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G-School'을 포함해 3+1등의 유학제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출신 국가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팀을 구성해 전공과 연계된 글로벌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액션 투게더' 등 독특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미국, 프랑스, 대만 등 8개 국가의 대학과 '글로벌캡스톤디자인'을 매년 진행한다.

특히, 선문대는 올해 취약계층 대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2019 파란사다리'사업의 충청?강원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로 인해 신청 대학 중 1위의 성과를 냈다.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 브리지포트대학, 대만 명전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 4주간 현지 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서울에서 천안아산KTX역 30분 내외

천안, 아산 지역 뿐만 아니라 대전, 충남, 세종권에서도 선도적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선문대학교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자 KTX 환승역인 아산역(선문대역)과 천안아산KTX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KTX나 SRT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30분 내외의 거리다.
 

-같은 규모 대학 취업률 전국 2위, 지역기업에 입사하면 1천400만원 지원

선문대 취업률은 69.5%로 같은 규모 대학('나' 그룹, 졸업생 2천명 이상 3천명 미만) 중 전국 2위다. 학교 측은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취업교육'과 '전폭적인 학교 지원'을 비결로 꼽았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진로를 설계한다. 필수 취업 교과목에서 저학년은 직업 흥미, 성격 유형, MBTI 등 13종의 검사를 한다. 이는 자기이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교수가 조력자로 나선다. 지도 교수는 일주일 1회 진행되는 '사제동행 세미나' 시간에 조기 상담을 한다. 또한 진로에 맞는 공모전, 해외연수, 현장실습 등 스펙을 쌓도록 돕는다. 4학년들은 학과별 취업전담교수가 맡아 코칭에 나선다.

대학이 위치한 천안·아산시는 삼성, 현대, 한화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중소기업이 모인 산업도시다. 선문대는 기업과 유대감을 다지는 동시에 취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특히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주목받고 있다. 졸업생에게 지역기업에 입사하면 2년 뒤 1천400만원을 주는 제도다. 학생은 2년간 매월 12만5천원만 낸다. 남은 돈은 정부지원금 600만원과 기업부담금 300만원, 학교 장학금 200만원으로 채운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서 1천833명 선발

선문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83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84.0%를 선발한다. 대입전형의 지속성과 예측가능성의 높이기 위해 전년도 대입전형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수시는 전형유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 등 5개 전형) 1천255명(57.5%), 학생부종합전형(선문인재전형 등 5개 전형) 499명(22.9%), 실기전형(일반학생전형 등 2개 전형) 79명(3.6%)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 및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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