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우리가 하는 일'·웹툰 'Like a girl' 한국양성평등진흥원장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이 성평등 및 폭력에방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처음으로 '성평등 콘텐츠 대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진행해 7월 1일부터 27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3차 심사에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양성평등진흥원장상에는 '우리가 하는 일'(애니메이션부문 최우수)과 'Like a girl'(웹툰부문 우수)이 수상했다.

충북여성재단이사장상은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먼저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웹드라마 '나의 우주'는 평범했던 남성이 딸을 가진 아버지가 되면서 성평등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고백하는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 직업에 대한 성 역할 고정관념을 스스로 바꾸는 것이 중요함을 다룬 카드뉴스 '남자다운 직업? 여자다운 직업?'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1인방송/Vlog '또 하나의 가족, 가사종사자'가 수상했으며, 여성에게만 편중돼 온 돌봄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가사종사자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청소년부문 우수상은 다큐멘터리 '양성평등이 필요한 이유'는 책 속의 양성평등이 없는 나라를 통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장려상은 1인방송/Vlog '그들의 진실한 연애 Talk'와 카드뉴스 '전지적 여자 시점'이 선정됐다.

특선부문은 '여자로 태어난 것이 죄일까?(회사 면접 때에 볼 수 있는 성차별)'과 '나의 이름의 성씨는 곧 나의 아빠의 근본'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9월 중으로 충북여성재단 홈페이지(http://www.cbwf.re.kr)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성평등 콘텐츠 플랫폼 '젠더온(http://genderon.kige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