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여성리더 500여명이 충북 청주에 모인다.

충북도는 여성가족부, 청주시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대회'를 연다.

'세계 한인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한인 여성 5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인 여성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고, 성평등 미래 100년을 위한 협력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강연, 특별세션, 글로벌여성리더포럼, 분야별 네트워킹, 지역문화탐방, 청남대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대회가 한민족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반추하며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여성부 출범 이래 매년 개최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는 그동안 60개국 8730명이 참가했다. 충북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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