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2년 만에 쾌거

단양 소백산중학교가 '제17회 전국춘천관악경연대회'에서 중등부 금상을 수상했다./소백산중 제공
단양 소백산중학교가 '제17회 전국춘천관악경연대회'에서 중등부 금상을 수상했다./소백산중 제공

단양 소백산중학교(교장 김용숙)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춘천관악경연대회'에서 중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소백중은 중등부 3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행진곡 'The Spinner Dolphins:더 스피노 돌핀'과 연주곡 Rossroy:로스로이)을 연주해 첫 출전 만에 금상을 차지했다.

2017년 개교한 농촌 소규모 학교인 소백중은 '하늬바람 오케스트라'를 구성한 뒤 매주 3회 6시간씩 파트별로 연습에 전념해 이 같은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방학기간 동안에도 음악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악기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개인의 실력과 합주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 학교는 오케스트라 이외에 방과후 활동을 통해 가야금, 난타, 풍물, 밴드, 기타 등 전교생이 1인 2악기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변지아 지도교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즐겁게 음악을 접하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앞으로 지속적인 음악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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