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 1만3천원·꼭지 제거 1만5천원… 1만포 푼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결정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이종의)는 지난 21일 괴산군청 2층 회의실에서 협의회 임원, 읍·면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올해 괴산고추축제 때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확정했다./괴산군 제공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이종의)는 지난 21일 괴산군청 2층 회의실에서 협의회 임원, 읍·면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올해 괴산고추축제 때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확정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될 건고추 가격이 결정됐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이종의)는 지난 21일 괴산군청 2층 회의실에서 협의회 임원, 읍·면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올해 괴산고추축제 때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600g 기준 세척 건고추는 1만3천원에,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1만5천원에 판매된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고추품질 검사단을 구성, 품질검사를 강화해 양질의 고추가 행사장에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괴산고추축제 현장을 찾은 소비자가 고추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건고추 물량을 1만포(6kg/포)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의 회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이번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선한 최고의 고추만을 축제장에서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기간에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것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행사장 내 고추직판장에서 양질의 괴산청결고추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괴산고추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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