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퇴치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옥천군에서 이날 수매한 외래어종은 7t가량으로 관내 어업허가자들이 상반기 동안 포획한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이다.
이날 수매한 외래어종은 옥천군 폐기물처리장에서 계량 후 전량 매립하고 이후 포획 어업허가자에게는 kg당 3천200원씩 보상금이 지급된다.
군은 지속적인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통해 고유어종이 풍부한 내수면을 만들기로 했다.
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면 토종어류 방류사업의 효과도 높아지고, 늘어난 수산자원으로 어업인의 소득도 증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교란어종 퇴치사업을 2회 실시하여 약 13t의 외래어종을 수매했으며 군비 추가 확보를 통해 10월 이후 1회 추가 수매를 실시하여 생태계 교란어종을 전량 퇴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스와 블루길은 1960년대 식용목적으로 도입되었으나 토종 물고기와 알을 마구 잡아먹는 등 국내 내수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번식력까지 높아 1998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됐다.
윤여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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