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지난 19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국가지정의료기관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1차 검사에 이어 22일 0시 15분에 실시된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가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다 지난 17일 입국한 S씨는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의료진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하고 서산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왔다.

서산시는 S씨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의심환자를 격리해제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면역력 저하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자는 입국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와 1339로 신고해 달라"며, 해외여행 시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생낙타유 섭취와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메르스 환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관리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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