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3개 전략사업 계획 소개

청주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 문화도시 추진상황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 문화도시 추진상황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 문화도시 추진상황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그 동안의 추진상황을 소개하고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했던 8억8천만원 규모의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본 사업 3개 전략 사업계획들에 대해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3대 전략은 ▶역사와 도시의 재발견 ▶시민공동체 활성화 ▶세계기록문화도시 조성이다.

'역사와 도시의 재발견'은 지역 가치 발굴, 일상 기록화, 삶 터 재창출을, '시민공동체 활성화'는 기록활동가 양성, 시민네트워크 형성, 문화역량 강화를, '세계기록문화도시 조성'은 청주人(in) 아카이브, 아카이브벨트 구축, 스마트 기록 구현 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 주재로 열린 워크숍에는 문화도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 문화예술 관련부서 관계자,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녹색청주협의회 거버넌스 위원, 문화도시 컨설턴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 도전해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는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한 예비단계로서 민간 문화실행자들이 주축이 된 시민 주도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와 문화재단은 지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청주는 지식혁명의 근간이 된 직지와 한글을 모두 키워낸 우리 겨레 문화의 모태 도시"라며 "지역의 고유 자원인 기록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와 문화재단은 지난 7월 문화도시추진사무국을 발족해 행재정적 지원 준비를 완료했으며, 녹색청주협의회 거버넌스와 협력해 문화도시 사업 기획 및 조례개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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