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도축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물안전 확보를 위해 가축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물론 도축과정에서도 질병에 감염된 가축이 있는지 철저히 색출 폐기할 방침이다.

또 대장균, 살모넬라 등 도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기준(HACCP)을 준수하도록 도축과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시는 실험실과 연계하여 미생물 오염도와 유해물질 잔류여부를 신속히 검사해 안전한 축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추석을 맞아 도축물량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도축장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휴일에도 작업을 할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아침 7시 30분부터 조기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휴일인 9월 7일에도 평일과 같이 도축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전재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