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서울과 경남, 충남지역의 6개 첨단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23일 오후 시청에서 허태정 시장과 6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신동·둔곡 지구 및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등에 2023년까지 350억 원을 투자해 2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한번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은 5세대(5G)전용 통신망 구축을 위한 광섬유 제작과 영상인식기술, 항공우주사업, 빅데이터 분석, 리튬이온 배터리 테스트기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들이다.

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2020년 대덕평촌지구를 시작으로 2022년 서구 평촌산업단지, 2023년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 2025년 안산국방산단과 대동·금탄지구, 2026년 탑립·전민지구, 신동·둔곡지구 등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최근 조례개정을 통해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액을 기업당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인상한다. 또 보유 중인 부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시 이규삼 투자유치과장은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갖춘 성장성 높은 기업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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