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무역사절단, 현지서 5일간 제품 홍보

금산인삼 무역사절단이 홍콩 현지 유통시장을 방문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 금산군 제공
금산인삼 무역사절단이 홍콩 현지 유통시장을 방문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인삼 무역사절단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93억원 규모의 무역성과를 거뒀다.

금산군은 문정우 금산군수와 심정수 금산군의회 부의장,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및 7개 기업체 등 민·관 16명이 참여한 무역사절단이 홍콩 현지를 사로잡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홍콩을 방문한 무역사절단은 홍삼농축액, 스틱, 정과, 홍삼차 등 다양한 인삼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리고,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그 결과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상담액 337만 달러, MOU체결 250만 달러, 계약체결 182만 달러 등 총 769만 달러(USD. 한화 약 93억 원)의 무역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삼유통·판매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홍콩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가시적 성과는 금산인삼 글로벌화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역사절단은 Vanguard, Wellcome, PARKnSHOP 등 홍콩 현지 유통시장을 방문, 홍콩 내 인삼제품의 유통 흐름을 파악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진출 노하우 등을 논의했다.

문정우 군수는 KOTRA, 홍콩상공회의소를 찾아 홍콩시장 유통시장의 특징, 현황 및 동향, 금산인삼의 홍콩시장 진출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시장분석 결과를 토대로 홍콩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산군은 2018년 2천516만9천달러(약 305억 원)의 금산인삼 해외수출 실적을 거둔바 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금산인삼 세계중요문화유산 등재와 더불어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인삼산업의 글로벌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우량 바이어 관리, 해외 시장마케팅 확대, 수출기반 지원 등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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