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 등 23억 포함

이후삼 국회의원
이후삼 국회의원

제천시 천남동 일원에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의원실에 따르면 제천시 천남동 일원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설계비 및 부지조성비 예산 23억원이 2020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총 사업비는 322억원 규모이다.

이 사업은 첨단농업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기능성·바이오 작물의 안전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민·산업·공공부문의 상생형 협력모델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예산의 정부안 포함으로 향후 제천시 미래먹거리 사업 성장의 추진동력 확보 및 충북의 농업혁신 성장의 거점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정부 역시 2017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충북 공약을 통해 교육·체험·연구가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을 지역 공약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삼 의원은 "이번 예산의 정부안 포함으로 미래농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 및 제천시가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연계할 성장 추진동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이 남아 있지만, 예결위원인 만큼 본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도 "이 단지는 기능성 작물의 종자생산, 채종, 육묘 보급의 거점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물고기와 채소를 함께 키우는 아쿠아포닉스 농법 등 미래농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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