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여름방학동안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 영동군
영동군은 여름방학동안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동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영양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아동치아 아끼기'와 연계해 관내 11개소 지역아동센터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3일간 사후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참여자 대부분이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생활습관도 개선돼 학부모들의 호응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의 아동·청소년 비만통계에 따르면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가 점점 늘어나고 신체활동량은 줄어들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만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영양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함을 인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양표시 바로알기' 란 주제로 실시된 영양교육은 가공식품 선택 시 자신의 건강에 더 나은 제품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란 무엇인지, 왜 확인해야하는지를 알려줬다.

아동들이 직접 식품을 확인하여 읽고 선택하는 실습을 진행하여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간식 섭취를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영양표시 리플릿을 제공, 가정에 전달토록하여 영양교육 내용을 공유하고 영양표시 인지율, 독해율, 활용률을 높임과 동시에 가족 모두의 건강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해 교육효과를 증대시켰다.

군 관계자는 "식품의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작은 습관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다각적이고 실효성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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