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서산시 해양수산과는 2018년 해양수산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 계획'(2019~2023) 수립·시행으로 선정된 대산읍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과 관련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 주재로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산시 웅도는 서산시 4개 유인도서 중 유일하게 진입로(제2유두교)가 설치되어 있는 지역으로 유두교로 인해 해수소통이 차단되어 해양환경이 변화하고 수산생물 산란지의 악영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과업 수행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해수 차단 영향을 주는 기존 제2유두교를 철거 후 해수소통이 가능한 대체 교량을 신축하면 해양환경과 수산생물 산란장 등을 회복하고, 동시에 웅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상시 진·출입로도 확보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고파도와 함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이라며"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갯벌기능을 회복하고 가로림만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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