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천여명, 막바지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보내

지난 23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 한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송기섭 군수가 사회자의 즉석 제안에 숨은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다./진천군 제공
지난 23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 한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송기섭 군수가 사회자의 즉석 제안에 숨은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다./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지난 23일 진천군 백곡천 둔치에서 '2019 한여름 밤의 뮤직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회째인 이날 공연은 남한강 밴드와 인기방송 프로그램인 '미스트롯' 참가자 김소유, 세컨드 등 초대가수 6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주민 2천여 명은 초대가수의 열창에 환호하고 주최 측이 무료 제공한 생맥주를 마시며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냈다.

송기섭 군수는 사회자의 즉석 제안에 숨은 노래 실력을 뽐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주최측이 부대 행사로 마련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공연이 끝난 뒤 행사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 폭염과 가뭄에 시달린 군민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뮤직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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