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넘는 관중 몰려, 최근 청주 축구 열기 확인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프로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FC가 지난 2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어드밴스' 17라운드에서 춘천시민축구단에 4대1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1천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아마추어 경기라고 믿기 힘든 응원전이 이어졌다.

뜨거운 응원열기를 등에업은 청주FC는 경기 초반부터 춘천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9분 이적생 김대한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간 청주는 후반 5분 나승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동현과 김시우가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한 청주는 페널트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춘천을 4대1로 꺾었다.

청주FC는 하반기 이적기간 동안 강상민(전 서울이랜드FC), 김상우(전 경남FC), 유재호(전 인천유나이티드FC), 김대한(전 FC안양), 이해웅(전 대구FC), 조귀범(전 대전시티즌)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을 보강하면서 막강한 전력을 구축,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서원상 감독은 "K3리그에서 1천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모여 정말 놀랐다"며 "많은 홈 관중 여러분 앞에서 시원한 승리의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청주FC는 오는 8월 30일 오후5시, 경기도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어드밴스 1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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