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에이치앤비나인과 수출협약 체결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러시아 최대 건강·뷰티 기업 대표와 러시아 연방평의회 상원의원 등이 충북을 방문해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안 웰스(Russian Wealth)' 볼스키 이반(Volskiy Ivan) 대표가 직접 찾은 이번 방문은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화장품산업을 중심으로 충북도-러시아 간 상호협력 및 교류 확대에 대한 의견교환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러시안 웰스'는 러시아 북부 천혜의 원료인 차가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과 화장품을 개발, 유통하는 기업이다.
특히, 러시안 웰스는 청주 오송에 위치한 화장품기업인 ㈜에이치앤비나인(㈜HnB9)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오송화장품엑스포에서 인연을 맺은뒤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기업들이 러시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무역대표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며 "'러시안 웰스'와 ㈜에이치앤비나인의 수출협약은 수출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효과를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오는 10월 22일부터 열리는 '2019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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