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오는 30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센터는 지난 6월 선정된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원만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설립됐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 의사를 양성하고, 임상현장 아이디어 발굴과 실용화를 담당하는 것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022년까지 총 10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심포지엄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과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병원 교수들이 수행중인 총 16개 연구에 대한 구연발표가 이어지고, '지방자치단체의 바이오·의료연구개발(R&D)의 정책'을 주제로 충남테크노파크 이재성 센터장(바이오센터), 천안시 전영노 주무관(미래전략사업과)의 초청강연도 열린다.

발표되는 16개 연구과제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10과제 중 9과제와 올해 선정된 또 다른 국책연구 7과제다.

백무준 센터장(외과)은 "심포지엄에 많은 의료진, 연구자들이 참여해 융합연구를 위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산학연병 공동연구들이 모두 좋은 결실을 맺도록 적극 지원하고,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이끌어갈 의과학자 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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