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와 역사적 인물 알리 미 역할

옥천성당 옹벽이  둔주봉과 부소담악 등을 담은 홍보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 옥천군 제공
옥천성당 옹벽이 둔주봉과 부소담악 등을 담은 홍보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읍 시가지에 위치한 옥천성당 옹벽이 25일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 옹벽은 규모 499㎡로 주변에 장애물이 없고 유동인구가 많아 군 이미지 홍보 등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옥천의 대표 상징물을 보여주기 적합한 장소로 판단한 옥천군 도시교통과는 고심 끝에 둔주봉과 부소담악, 옥천성당, 정지용생가를 홍보판과 벽화 대상으로 선정했다.

옥천군은 눈, 비를 맞으며 색이 바라고 노후 된 옹벽의 외관 개선과 동시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옥천성당 옹벽 홍보판 교체 및 벽화보수에 들어갔다.

그 결과 둔주봉과 부소담악이 한 컷에 담긴 홍보판은 탁 트인 하늘과 푸른 금강이 시원하고 맑은 인상을 주어 이동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홍보판 좌우로 펼쳐진 옥천성당과 정지용생가, 정지용 시인 벽화는 다채롭고 선명한 색감으로 산뜻함을 선사하여 호평을 듣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 및 방문객들이 IC에서 옥천으로 진입하며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인만큼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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