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26일 소회의실에서 현안사업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송기섭 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복지행정국 소관 5개 사업, 미래도시국 소관 10개 사업 등 21개 현안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공유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열렸다.

송 군수는 이월면 송림리 일원에 사업비 227억원이 투입되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사업에 대해서는 자연 훼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총 사업비 5천249억원을 들여 덕산읍 용몽리와 합목리 일원에 들어서는 수소연료발전소는 "주민 공감대가 우선"이라며 오는 27일 '수소에너지가 불러오는 우리 생활의 변화'를 주제로 군민회관에서 열리는 혁신대학과 다음달 18일 덕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소연료발전소의 원리'를 주제로 개최되는 강좌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또 광혜원면 회죽리에 조성 예정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은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9월 중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국가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설득 논리와 타당성 근거를 제시할 계획이다.

수도권과 연계한 중부권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지난 3월 안성시, 청주시 등 3개 시군이 공동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6월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앞으로 대군민 홍보 활동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체(거버넌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요 현안사업은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사업인 만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책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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