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비단뫼 마을조사단이 기본교육과정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금산군 비단뫼 마을조사단이 기본교육과정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화 자원과 의제를 조사하고 발굴하는 아카이빙을 시작했다.

조사 활동에 나서는 비단뫼 마을조사단을 지난 23일 기본교육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금산군은 문화배달부, 마을활동가, 지역주민 등 20명을 위촉하고 금산시네마 2층 문화다방에서 기본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비단뫼 마을조사단 활동은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인 문화배달부 후속사업이다. 금산군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마을조사단은 마을공간에 대한 이해와 자료조사, 기록과 취재 기법 등 마을자원조사 방법론을 이수한 후, 26일부터 두 달 동안 20개 마을을 방문해 사라져가는 마을의 자원을 조사하고 기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조사단은 기록의 가치에 공감하는 지역주민의 문화적 재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우리 동네의 문화자원을 찾아가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공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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