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지원하는 '취업희망카드'가 올해 목표 인원을 돌파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3798명이 신청해 심사를 통해 올해 목표 인원인 2500명의 104%인 2603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연말까지 접수가 진행된 것과 달리 3년차인 올해부터 SNS 집중 홍보 등으로 사업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조기 마감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시는 접수가 조기 마감됨에 따라 9월부터는 선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희망카드 사용자에게 대전시의 청년 공간과 연계해 취업 관련 정보 제공 및 취업·진로 상담, 면접 크리닉, 스터디그룹 지원, 청년 커뮤니티 구축 등을 제공한다.

시는 10월중 희망카드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또 12월중에는 우수 사용자 및 취업 성공 사례자의 인터뷰를 담은 성공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예산 소진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지원해 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최종 선정된 분들이 청년취업희망카드를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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