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1만여명 운집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 영축산에서 설법한 '묘법연화경'의 가르침이 장중한 천태일 승묘법의 노래로 재탄생, 한국 소백산 연화지에서 거룩한 묘음(妙音)으로 피어 올랐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지난 25일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을 교성곡으로 만든 '법화광명의 노래' 전품을 처음 선보이는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연 연꽃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는 도용 종정예하, 종단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 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 송희연 천태종립 금강대학교 총장, 오영훈 국회의원 및 불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에 앞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 공연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종단과 음악계 관계자, 천태합창단, 공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문적 스님은 " '묘법연화경'을 대형 교성곡으로 창작해 공연하는 것은 제불보살님의 가르침과 서원을 찬탄하고 예경하며 일체중생이 해탈지견에 이르기를 염원하는 마음"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화합 그리고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천3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천태종 사찰 합창단인 천태합창단, 총무원 사회부 사회과장 문법 스님, 국악인, 소리꾼, 마하연국악단, 디렉터컴퍼니 이한(무용단) 등이 무대에 올라 '법화광명의 노래'등 30곡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