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약품박람회 참가 수출상담 100건 진행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26일 '국내의약품 전문 박람회(CPhI KOREA 2019)'에 도내 바이오관련 중소기업 4개사가 참가하는 충북공동관을 운영해 수출상담 100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1~23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의약품 전문 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20개국 266개 업체가 참가했다. 도내에서는 한국코러스㈜, 사슴클러스터 농업회사법인㈜, ㈜로피바이오, ㈜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한 한국코러스㈜는 제천과 음성에 공장이 있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체로 "작년 대비 많은 바이어의 관심과 동남아시아, 터키, 중남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위한 미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청주에 위치한 사슴클러스터 농업회사법인㈜은 "어린이 관련 상품이 많은 관심을 받아 이스라엘, 베트남, 미국, 인도 4개국 바이어의 직접적인 MOU 관련 상담을 진행했고 추후 계약을 위한 공장 방문일정까지 잡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인 청주소재 ㈜로피바이오는 "현재 자사가 개발 중인 기술이 높게 평가를 받아 현재 러시아 및 인도 제약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바이오기업 제품의 우수성 홍보 및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국내 마케팅 지원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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