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조달청은 '국민안전물자(소방용 특수방화복) 공급안정 및 품질관리 개선 방안'을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선 방안은 소방용 특수방화복이 국민(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국민안전 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공급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이번 개정 내용은 다수업체가 공급이 가능한 다수공급자계약(MAS)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충족을 위해 품질, 성능,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물품을 2인 이상의 공급자와 계약하고, 수요기관이 종합쇼핑몰 등록 물품 중 직접 물자를 선택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계약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바꿔 공급업체를 다양화(현재 3개사)함으로써 '19년 7월말까지의 MAS 납품요구물량(2만5천여 벌)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있다.

신규 규격에 대해 적정한 가격이 보장되도록 원가계산 후 계약할 예정이며, 이에 품질 확보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한다.

공급 안정을 위해 일부 업체로의 납품요구 쏠림현상 방지를 위하여 업체별 공급 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한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소방용 특수방화복은 일선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국민 안전물자이므로 적기에 우수한 제품의 특수방화복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수공급자계약을 통해 소방용 특수방화복을 다수의 공급 업체가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고 적정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여 관련 업체의 품질강화를 유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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