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와 우렁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

제천시가 친한경농법으로 재배한 햅쌀 '제천 의림지뜰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시는 청전동 의림지뜰에서 수확한 의림지뜰 쌀(140톤 분량)을 내달 16일까지 사전에 주문을 받는다.

이어 그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거쳐 10월 4일부터 물량이 모두 소진 될 때까지 판매를 계속한다.

의림지뜰 쌀은 20kg 들이 1포에 5만8천원, 10kg 들이는 3만원에 판매 할 예정이며, 예약자들이 자택에서 편안히 받아 볼 수 있도록 택배비는 시에서 지원한다.

이상천 시장은 "오리와 우렁이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제천 의림지뜰 쌀은 맛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며 "일반시민들을 비롯해 출향인들이 구매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인근 경관개선을 위해 심은 유색벼(검정·노랑·적색)가 수확기를 맞아 본연의 색깔을 내며 '금봉이가 꽃잎을 선물하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근에 높은 전망대가 없어 논그림을 한 눈에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향후 인근 도로를 가로지르는 에코브릿지가 조성되면 생태다리를 걷는 기쁨과 함께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곳에 논그림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안내판도 설치해 시민들이 벼가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봄철에는 노란 유채꽃,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이 만발하며, 허수아비 전시 등으로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제천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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