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금강유역환경청은 올 추석 연휴 전후로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 취약시기를 틈탄 환경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가능한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연휴 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공공하·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작으로 연휴 중 24시간 상황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휴 후 기간 사업장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등 단계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단계별 세부계획을 보면 추석연휴 전(9.2~9.11)에는 전년도 환경법 위반사업장 등 환경관리 취약업소에 대해 특별감시계획을 사전에 통보하여 사업장의 자율적인 점검 및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함께 대기오염물질·폐수·폐기물 등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유해화학물질취급업소,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및 환경영향평가사업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추석연휴 기간에는 (9.12~9.15)에는 환경오염사고 신고·접수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특별감시반을 편성, 주요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추석연휴가 끝난 후 9월 20일까지는 연휴 동안 중지되어 있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사업장의 요청이 있으면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추석연휴 기간에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휴 전에 사업장 스스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환경오염사고 및 불법오염행위 발견 시 128번(환경신문고, 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128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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