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가 과반이상 차지 검정고시도 여풍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7일 '2019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모두 1천73명이 응시했고, 679명이 합격해 63.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초졸에 77명이 응시해 63명(81.82%)이, 중졸에 181명이 응시해 134명(74.03%)이, 고졸에 815명이 응시해 482명(59.14%)이 합격했다.

전 과목 만점자는 초졸에서 김모(40·여)씨 등 4명이, 중졸은 이 모(15·여)양, 고졸은 이 모양(17·여) 등 4명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중졸시험에 응시한 신 모(77·여)씨다. 신씨는 어렸을 때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최근 독학으로 중학교 과정을 공부해 처음 치른 시험에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에 김모(11)군, 중졸에 지모(13·여)양, 고졸에 차모(12·여)양 등이다.

검정고시에서도 여풍이 거셌다. 남녀 합격자 성비를 보면 초졸은 무려 88.8%의 합격자가 여성이었으며, 중졸 72.4%, 고졸 60.6%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합격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합격을 안내했다. 최고령 합격자에게는 교육감 집무실에서 합격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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