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착공·분양…'자족형 지능정보·첨단 복합공간' 동시에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7일 오창호수공원도서관 강당에서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의 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7일 오창호수공원도서관 강당에서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의 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가 4차산업 혁명의 중심으로 발돋움 한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7일 오창호수공원도서관 강당에서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의 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는 오창과학산단 내 연면적 16만5천㎡, 지하 3층, 지상 33층 2개동 규모로 건축된다.

이 센터는 첨단, 자족, 조화, 공유, 집객 기능이 융복합된 자족형 지능정보빌딩으로 지어진다.

자족기능 시설로 첨단산업업무시설과 기업니즈를 반영한 기숙사, 직원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을 마련한다.

또 컨벤션, 비즈니스 시설과 미니도서관·문화복합공간 등 공유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공유자전거 정류장, 전기차 셰어링 허브 스테이션 등을 통해 조화·공유 기능 시설로서의 역할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시스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미래형 창업·보육시설, 공유오피스 등 첨단 복합공간으로 계획됐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청주시에서 협력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서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 지식기업으로의 육성도 지원한다.

여기에 신성장투자조합을 통해 성장성 높은 벤처기업에게 창업지원도 진행한다.

앞서 오창과학산단은 2018년 12월 산업부로부터 청년친화형 산업 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 (사)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대상산업으로 구성된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공모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복합센터는 오는 2023년 2월 준공될 목표로 2020년 2월 착공 및 분양이 이뤄지고 준공 이후 그해 3월에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7일 오창호수공원도서관 강당에서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의 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br>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7일 오창호수공원도서관 강당에서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의 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오창과학산업단지 관계자는 "입주확정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지식산업복합센터 계획으로 업무 쾌적성과 시설사용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복합 공간활용을 통한 활성화 및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창과학산단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과 옥산면 일대에 생산, 연구, 주거, 문화공간이 균형있게 조성됐다. 180여개 IT·BT 관련 최첨단기업이 입주해 있고, 단지내 R&D역량 및 인적 자원, 청주공항 등의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또 인근 오송이나 대덕특구와 연계된 산업 네트워크망을 갖춰 성공한 산업단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두자리수 이상 성장과 지역수출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등 충북은 물론, 국내 성장동력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산업단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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