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후보자 등록 결과

정우택 의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내년 충북지역 총선을 진두지휘할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에 4선의 정우택 (57·청주상당)이 추대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엄태영)은 27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정우택 국회의원이 단독 응모했다고 밝혔다.

후보자가 단수로 응모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번주중 도당운영위원회를 열어 정우택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선출된 도당위원장은 내달 초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정 의원의 단독 응모 의미에 대해 "내년 충청권 총선에서 관록있는 정우택 의원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정 의원을 합의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아 이에 정 의원이 선당후사의 자세로 충북 발전과 총선 승리를 위해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청주상당지역구로 5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고,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 학사,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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