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주국제공항, 9월 3일 17전투비행단서 예술향기 전파

청주시립교향악단 지난 공연사진. / 청주시 제공
청주시립교향악단 지난 공연사진.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예술단 공연 배달 갑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이 찾아가는 '모세혈관 콘서트'를 준비했다.

28일 오후 3시 청주국제공항에서, 내달 3일 오후 4시 17전투비행단에서 각각 예술 향기를 전하는 찾아가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장소별 특성에 맞게 청주국제공항에서는 공항을 방문한 시민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확장시킬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하고, 17전투비행단에서는 군 장병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유진섭(좌) 악장과 김근화 수석이 연주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시립교향악단 유진섭(좌) 악장과 김근화 수석이 연주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청주국제공항에서는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을 시작으로 '마법의 성'과 '거위의 꿈', 보헤미안랩소디 OST 등을 현악앙상블로 연주한다.

17전투비행단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바이올린 수석 김근화의 협연과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유진섭 악장의 협연으로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베토벤 협주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시 관계자는 "공연예술의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설 기관 등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모세혈관 콘서트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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