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현미경으로 딸기 꽃눈 분화 검경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현미경으로 딸기 꽃눈 분화 검경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내달 중순까지 관내 및 보은과 영동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안전 조기 재배기술 제공을 위한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옥천 딸기는 관내 군서면, 동이면, 청성면의 12여개 농가에서 2.5ha 면적에서 재배중이다.

딸기는 반드시 꽃눈분화 확인 후 정식해야 딸기 가격이 가장 좋은 12월 중순경 수확과 연속 화방출하가 가능한 작목이다.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관찰하여 꽃눈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정식 시기 및 꽃눈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근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함으로써 멀리 논산시 등으로 꽃눈분화 검경을 받으러 가지 않아도 된다.

딸기는 농가별로 육묘장의 위치와 환경이 달라 농가마다 꽃눈분화 시기가 다를 수 있으며 같은 육묘장의 묘라도 생육 위치에 따라서 꽃눈분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딸기 묘를 포장 당 5∼6주를 위치별로 뽑아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검경하여 꽃눈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정식 시기 판단 및 꽃눈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만일 꽃눈분화 검경을 하지 않고 미분화된 묘를 정식하게 되면 많게는 1∼2개월 정도 수확이 지연되어 가격이 좋은 시기에 딸기를 출하할 수 없게 되어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또한 미분화된 묘를 꽃눈분화 촉진 방향으로 환경과 재배 관리를 해주어서 1화방이 빨리 출뢰하게해도 그 후 2화방의 분화가 더 늦어져 연속적인 화방의 출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정식 전 딸기묘의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하고 정식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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