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양돈농가 도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양돈농가 도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보은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해 양돈농가 도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양돈농가가 도태를 원할 경우 이를 지원해 안정적인 도태를 실시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야생 멧돼지 접촉이 가능한 방역 취약농가 등 100두 미만의 소규모 양돈농가가 지원대상이다.

우선 보은군은 사업비 5천480만원을 들여 6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134두를 8월말까지 도태시킬 계획으로 도태 시에는 내부기준에 따라 두당 2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보은군 이기호 축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현재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법정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2차적으로는 돼지사육 포기로 가축사육에 따른 분쟁을 경감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도태 지원금을 받은 양돈농가가 돼지 등을 재입식을 하지 않기로한 확약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행상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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