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사)괴산향토사연구회
오는 29일 중원대 본관 2동 204호.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중원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와 사단법인 괴산향토사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괴향문화 제27집 발간 학술발표회'가 29일 중원대학교 본관2동 204호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발간되는 '괴향문화' 제27집에는 1919년 충북 최초의 괴산 항일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특집으로 '경술국치 전후 괴산의 항일투쟁 유적과 관련 사진'과 김근수 회장의 괴산지역 신사와 황국신민교육, 홍범식 금산군수 경술국치 순절 후 아들 홍명희가 김지섭에게 보낸 편지와 만해 한용운 회갑 축시가 수록되어 있다.

논문으로 송부자(宋夫子) 문정공(文正公)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논고( 박온섭), 박세화(朴世和)의 화양강회(華陽講會)와 '화양강회일기(華陽講會日記)'에 대한 고찰(이상주), 졸수재(拙修齋) 조성기(趙聖期)의 입언수후(立言垂後) 논고(조찬영), 안동김씨 양자인증 고문서에 대한 고찰(이상주), 칠성도(七星圖)와 탱화(幀畵)에 나타난 우리민족의 북두칠성(北斗七星) 신앙(信仰)(신언태), 민족운동가이자 국학자인 대산 홍기문의 생애와 연구 업적 고찰(신상구)이 실려 있다.

문화 역사 기행으로 무이 구곡(武夷九曲)탐방(경석준), 중국 무이산(武夷山) 답사기(안태화), 러시아·중국 답사기(김병수), 돌아가는 길 문화소설(김홍숙) 등을 한데 모아 '槐鄕文化'를 발간하고 학술발표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회 회장은 "괴향문화 제 27집은 괴산의 향토문화 창달과 장구한 시간과 노력의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며 "자부심을 갖고 회원 모두가 계속 정진해 괴산의 중원문화와 역사를 정립하고 민족정기를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김근수)는 지난 1988년 창립한 이래 지금까지 27권의 학술지를 발간, 발표회를 가짐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뿌리를 연구하는 기초적 자료로 활용되며 더 나아가 민족사를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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