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군 청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서 무인 멀티콥터 자격증 획득

최준영군 인물사진 / 청주대학교 제공
최준영군 인물사진 / 청주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아쎄따'가 충북 최연소 무인 멀티콥터(드론) 국가자격증 합격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는 올해 초 청주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아세따'가 드론 분야 관련 연구 및 교육을 운영 중이며, 최근 무인멀티콥터 국가자격증 취득에 '충북 최연소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최준영(14·청주 양청중 2년) 군으로 건축 분야에 종사하는 아버지로부터 3D CAD를 배우는 등 드론·기계 설계 분야를 꿈꾸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청주대에서 무인 멀티콥터 자격증 취득과정을 이수하며 '충북지역 최연소 합격자'라는 영예를 얻었다.

최준영 군은 "일주일에 두 차례씩 대학 비행장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만으로도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가슴이 떨렸다"면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짧은 기간 합격할 수 있었던 지름길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세따'는 무인 멀티콥터 자격증 취득과정, 지도자 과정, 드론 축구, 항공촬영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은 만 14세 이상 응시가 가능하며 자격 취득 시 경찰·소방 공무원, 육군 드론부사관(장기), 드론 운용병(정비병), 각 군(육, 해, 공군) 지원 시, 대학교 진학 등 각종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아세따' 김형준 대표는 "드론 분야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자리 잡은 만큼 꾸준한 연구 개발뿐 아니라 드론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에도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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