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지인에게 종중 땅을 팔 권리를 주겠다고 속여 10억 원을 가로챈 전 충청향우회 총재 A(73)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B(54)씨 등에게 "종중 땅을 팔 권리를 주겠다"고 속여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B씨 등에게 피소된 A씨는 경찰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지난 13일 구속돼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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