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기부 삼남매'가 28일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에 9번째 저금통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석주(창신초 6학년), 해준(4학년), 율이(2학년) 삼남매는 지난 2015년부터 용돈을 모아온 저금통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석주 학생은 "저금통을 기부하면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서 매우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동생들과 용돈을 모아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성옥 사직2동장은 "삼남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저금통은 매우 값지고 의미 있다"며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계속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남매의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학용품세트 구매에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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