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으로 올해보다 8.9%인 2724억원이 증가한 3조333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시는 내달 3일 국회로 넘어갈 2020년도 정부예산(안)을 잠정 분석한 결과 전년 3조611억 원 대비 2724억 원(8.9%)이 증가한 3조3335억 원을 확보했다는 것.

이로써 정밀의료 및 바이오산업, 첨단 부품 및 4차 산업 등이 반영돼 혁신성장 등 미래먹거리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바이오 산업분야 신규사업으로 ▶보스턴형 바이오 랩센터럴 구축 용역비(2억 원)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비(30억 원) ▶생활밀착형 ICT 체외 분자진단시스템 구축비(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계속사업으로 ▶스마트 유전자의약 기반기술 플랫폼 구축비(6억8천만 원) ▶스마트 헬스케어 VR기반구축비(30억 원) 등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를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지역 바이오 벤처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지난 4월 '허시장의 보스턴 출장 시 현지 구상'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소재,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나노소재 실용화 혁신플랫폼 구축(3억7천만 원) ▶스마트 적층제조 공정혁신 지원기반 고도화 사업(25억 원)이 신규 반영됐고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비(24억4청만원) 등도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4차산업 및 혁신성장을 위한 벤처, 창업클러스터 구축도 탄력을 받게 됐다.

창업 성공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패·혁신캠퍼스 조성(40억 원) 대덕특구 창의혁신공간 신설을 위한 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개발사업(6억 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49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5억 원)도 1곳이 정부안에 반영돼 대덕특구와 한국과학기술원, 충남대 등 연구, 창업 핵심 역량을 잇는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내년에 재추진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밖에 도시기반 핵심시설 확충을 위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70억 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15억 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64억2천만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10억 원)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철도 이설(20억 원)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 기반시설 설치(86억4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시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정밀의료, 바이오사업, 소재·부품 개발, 4차 산업육성 등 혁신성장 동력 핵심사업을 국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 등이 국회심의 기간에 최대한 증액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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